교육학자 구드리에(Guthrie)는 학습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조건(condition)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러한 구드리에의 주장은 접근조건형성설(Approach-Conditioning Theory)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론에 따르면, 학생들은 학습하기 위해 두 가지 유형의 조건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첫째, 학습자는 학습하고자 하는 대상에 대한 관심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 "접근 조건(approach condition)"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학생이 새로운 주제를 학습하고자 하는 경우, 그 학생은 이 주제가 흥미로워 보이거나, 자신에게 유용하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둘째, 학습자는 학습하고자 하는 대상과 관련된 적절한 조건(condition)을 경험해야 합니다. 이를 "형성 조건(forming condition)"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학생이 수학 문제를 학습하고자 하는 경우, 그 학생은 수학 문제를 연습해야 합니다.
이러한 조건들이 충족되면, 학습자는 학습 대상에 대해 좋은 태도를 형성하게 됩니다. 이는 학습과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해 학습자의 자신감과 흥미를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접근조건형성설은 학습자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학습자가 새로운 주제에 대해 좋은 태도를 형성하고, 이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구드리에(Guthrie)는 학습자의 습관을 바꾸기 위해 대치방법(substitution method)을 제안하였습니다. 대치방법은 부정적인 습관을 긍정적인 습관으로 바꾸는 방법으로, 아래와 같은 단계를 거칩니다.
- 부정적인 습관 파악하기: 먼저, 학습자의 부정적인 습관을 파악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학생이 수학 문제를 풀 때 항상 쉬운 문제부터 푼다면, 이는 부정적인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 대치할 긍정적인 습관 정하기: 부정적인 습관을 대치할 긍정적인 습관을 정해야 합니다. 이 습관은 원래 습관과 대체 가능하며, 부정적인 습관보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습관이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학생이 수학 문제를 푸는 순서를 어려운 문제부터 푸는 것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 대치 습관을 연습하기: 대치할 긍정적인 습관을 실제로 연습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학습자는 새로운 습관을 형성하게 되며, 이 습관이 부정적인 습관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 긍정적인 결과 확인하기: 대치 습관을 실제로 연습한 후, 학습자는 부정적인 습관 대신 긍정적인 습관이 가져오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학생이 어려운 문제부터 푸는 것으로 대체한 경우,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치방법은 학습자가 부정적인 습관을 교정하고,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긍정적인 습관을 형성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대치방법을 사용할 때는 적절한 긍정적인 습관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대치 습관을 연습하는 데에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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