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레드 아들러는 1870년 2월 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렸을 때 구루병, 폐렴 등 여러 질병을 앓아 몸이 약했고 학교생활에서도 적응하기 힘들어 열등감 콤플렉스를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훗날 아들러 자신만의 독특한 사상을 형성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1902년 비엔나 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이후 정신의학자로 활동하였습니다. 또한 아동정신병원장으로서 많은 아동들을 치료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임상경험을 토대로 인간관, 세계관, 사회관등을 정립하게 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한 ‘개인심리학’을 창시하였습니다.
항존주의
오늘은 심리학자인 알프레드 아들러의 사상인 ‘항존주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인간과 사회 그리고 개인의 가치를 중시하며 변화보다는 안정을 추구하는 이 사상은 현대사회에서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등 혼란스러운 역사 속에서 더욱 빛을 발했는데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알아보아요~
아들러의 사상이란 무엇인가요? 아들러의 사상은 프로이트(Freud)의 정신분석학과 융(Jung)의 분석심리학과는 다르게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다는 점을 강조했어요. 또한 개개인의 성장가능성을 믿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낙관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들러의 사상은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죠. 아들러의 사상 중 유명한 말이 있나요? 네 맞아요.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라는 말이죠. 하지만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진 않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노력해야하는데요.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서 자신만의 인생관을 확립하게 된답니다. 이렇게 형성된 인생관은 앞으로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겠죠? 아들러의 사상중 긍정적인 부분만을 취하면 안되나요? 물론이에요. 아들러는 부정적인 면도 인정했답니다. 예를 들어 열등감이라는 개념 자체를 거부하진 않았지만 이것 역시 극복될 수 있다고 믿었죠. 다만 무조건적인 수용이 아니라 객관적인 평가를 기반으로 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즉, 현실을 직시하되 그것을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라고 한거죠.
개인심리 상담이론
아들러의 개인심리상담이론이란? 아들러의 개인심리상담이론은 사람마다 가진 고유한 특성(성격)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즉, 모든 사람은 동등하다는 전제하에 각자 가지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내담자의 생활양식을 파악해야합니다.
생활양식은 삶의 태도이자 신념체계라고 할 수 있으며 성격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따라서 현재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분석함으로써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해줄 수 있습니다.
아들러의 개인심리상담이론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첫째, 목적론적 관점 : 원인론적 관점과는 달리 결과보다는 과정에 초점을 둔다.
둘째, 전체론적 관점 : 신체기관 뿐 아니라 각 기관간의 관계까지도 고려한다.
셋째, 인본주의적 관점 : 무의식 보다는 의식을 강조하며 주관적 감정을 중시한다.
넷째, 통합적 관점 : 행동뿐만 아니라 사고, 감정, 감각, 직관 모두를 다룬다.
다섯째, 현실지향적 관점 : 이상세계만을 추구하거나 미래에만 집중하지 않고 지금 당장 실현가능한 방법을 모색한다.
저는 위 5가지 특징중 첫번째 특징인 목적론적 관점이 가장 마음에 들어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성적 향상이라는 최종목표를 위해 공부하라고 강요하곤 하는데, 이것은 결국 아이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저해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도 학창시절때 좋은 성적을 받기위해 열심히 공부했지만 돌이켜보면 왜 그렇게 해야했는지 의문이 들곤 했어요. 하지만 만약 그때 당시 누군가 “너는 충분히 잘하고 있고 너 자체로도 소중하다”고 말해줬다면 조금 더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들러의 개인심리상담이론은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이론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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