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관리론
테일러는 1911년 <과학적 관리>라는 책을 출판하면서 공장에서의 작업 능률 향상을 위한 방법들을 제시했다. 이 책에서는 시간연구, 동작연구 등과 같은 연구방법을 통하여 인간의 노동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과업관리, 차별성과급제도, 고임금 저노무비 정책 등을 통해서 생산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론은 당시 미국 산업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후 다른 학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 특히 포드 시스템과의 결합을 통한 컨베이어 벨트 방식 도입은 대량생산 시대를 열면서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이론이다.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론이란 무엇인가요?
테일러는 1899년 ‘시간연구’라는 논문을 발표하였는데, 이 논문에서 “작업능률을 높이려면 표준화된 일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즉,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기계나 도구를 이용해서 반복하도록 하고, 개인별 직무 수행능력 차이를 고려하기보다는 동일한 조건 하에서 일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테일러는 사람들이 어떤 일을 얼마나 빨리 하는가를 관찰함으로써 개별 근로자의 성과를 평가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하루 동안 몇 개의 단위업무를 처리하는가를 계산하였고, 이것을 기초로 하여 각 근로자의 임금을 결정하였다. 그리고 모든 근로자가 똑같은 양의 일을 하면 전체 생산량 역시 일정하게 유지될 것이므로 기업 입장에서는 고용량을 늘릴 필요가 없다고 보았다. 결국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론은 기존의 전통적인 경영방식과는 달리 개개인의 특성을 무시하고 정해진 규칙에 따라 행동하면 누구나 높은 생산성을 올릴 수 있다는 전제하에 설계되었다.
차별성과급제란 무엇인가요?
1910년경 영국의 경제학자이자 정치가인 허버트 스펜서는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 아래에서 자본가와 노동자 간의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성과급 제도를 제안하였다. 이때 적용된 성과급 제도는 이윤분배율 또는 이익배분제라고도 하는데, 회사 내 종업원 모두에게 지급되는 기본급 이외에 목표이익 달성 여부에 따라 차등적으로 분배받는 금액을 말한다. 예를 들어 A기업이 100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면 직원별로 10%씩 나누어 갖는 식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대부분의 기업에서 실제 발생한 이익금 중 일부만을 배분하거나 아예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고임금 저노무비 정책이란 무엇인가요?
1890년대 말 독일의 엔지니어인 헤르만 지몬은 자신의 저서 《히든 챔피언》에서 대기업 중심의 세계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차지하며 살아남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강소기업들의 특징을 분석했는데, 그중 하나로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최고경영자의 연봉이 대기업 임원 이상이며, 급여 수준이 동종업계 1위이거나 2위라고 소개하였다. 실제로 우리나라 중견기업 CEO의 평균연봉은 약 5억 8천만 원으로 국내 500대 기업 CEO 평균연봉 7억 6천만 원보다도 훨씬 높다. 반면 한국노동연구원 조사 결과 2014년 현재 월평균 300만 원 미만의 임금을 받는 비정규직 비율은 33.4%로 OECD 회원국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다. 이렇듯 최근 정부 및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에서도 일자리 창출 방안의 하나로 정규직 전환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안 확대 시행 시 인건비 부담 증가로 인해 오히려 신규채용 여력이 줄어들거나 해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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