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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는 영국의 철학자이자 경제학자이며 사회운동가입니다. 그는 산업혁명 이후 노동자 계급과 중산층 사이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19세기 말 사회주의 운동인 페이비언 협회를 설립했습니다. 또한 아동교육 및 여성해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특히나 오늘날까지도 널리 읽히고 있는 《유토피아》라는 책에서는 이상사회 건설을 위한 방법들을 제시했는데요, 이 책 속에서의 유토피아는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현실과는 다른 모습이지만 당시 사람들이 꿈꾸는 이상향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합니다. 이러한 스펜서의 사상 중에서도 대표적인 이론 두 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교육론

 

스펜서의 교육론이란 무엇인가요? 스펜서는 1820년대~1860년대 까지 약 100년간 살면서 수많은 저서를 남겼는데요, 그 중에서도 유명한 저서는 《윤리학》,《정치학》,《사회주의 원리》등이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제가 소개하려는 주제는 ‘교육론’ 입니다. 현대시대와는 조금 동떨어진 느낌이 들수도 있지만 21세기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한 가치관이기 때문에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스펜서의 교육론중 어떤 부분이 유용한가요? 먼저 스펜서의 교육론은 크게 세가지로 나뉩니다. 첫번째는 실용주의이고, 두번째는 경험주의, 마지막으로는 공리주의 인데요, 먼저 실용주의란 인간의 모든 행위는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예를 들어 공부를 하는것도 취업을 위해서라면 쓸모없는 지식보다는 실질적인 기술을 배우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겠죠? 다음으로 경험주의는 세상 만물은 모두 경험으로부터 나온다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아이에게 직접 체험하게 해주는 것이 학습효과가 크다고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공리주의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해야한다는 주의입니다. 즉,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전체의 이익을 고려해야한다고 말하는 것이죠. 이렇게 정리하면 “공부” 라는 개념 자체가 다소 멀게 느껴질수 있겠지만 실생활에 적용한다면 매우 유용한 사고방식임을 알 수 있습니다.

 

활동 영역

 

 

교육학자인 스펜서는 인간의 삶을 생활공간과 작업공간 그리고 사회공간으로 구분하였습니다. 이 세가지 공간에서의 경험들이 서로 조화롭게 연결되어있을 때 우리는 완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하였는데요. 그렇다면 각각의 공간에서는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생활공간이란 무엇인가요? 생활공간은 말 그대로 일상생활을 하는 공간입니다. 가족구성원 모두가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곳이죠. 식사준비나 설거지, 빨래 등 가사노동 뿐만 아니라 휴식시간 및 여가활동 또한 이루어지는 장소입니다. 따라서 이곳에선 구성원간의 대화뿐만 아니라 개인의 취미활동 역시 이루어질 수 있죠.

 

작업공간이란 무엇인가요? 작업공간은 직업 혹은 직무 수행을 위해 필수적인 공간입니다. 직장인들에게 사무실 책상 앞 의자란 곧 전쟁터와도 같은 느낌이겠죠? 업무처리를 위해서 집중해야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방해받지 않고 온전히 자신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사회공간이란 무엇인가요? 사회공간은 다른 사람과의 교류를 통한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공간입니다. 친구와의 만남, 연인과의 데이트, 각종 모임 등 다양한 형태의 대인관계가 이루어지죠. 이러한 관계 속에서 새로운 정보를 얻거나 감정을 공유하기도 하며 자아실현을 추구하게 됩니다. 스펜서의 이론에 따르면 각 공간마다 요구되는 행동양식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여 적절히 배치한다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만족스러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된다고 해요. 여러분은 지금 어디에서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혹시 너무 한 곳에만 치우쳐져있진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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