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적 조건형성
스키너라는 심리학자 들어보셨나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름은 몰라도 이 학자가 한 실험은 알고 계실텐데요. 우리에게 익숙한 '상자 안 비둘기'실험입니다. 상자 안에 비둘기를 넣고 먹이를 줄 때마다 버튼을 눌러야지만 먹이를 먹을 수 있게 만든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행동하는지 관찰했는데요. 처음에는 아무버튼이나 누르던 비둘기가 나중에는 보상과 연결되는 버튼만을 누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를 이용해서 인간에게도 적용시켜봤는데요.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칭찬을 해주면 다음번에 같은 행동을 반복하게 되고, 반대로 벌을 주면 다음번엔 하지 않게 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원리를 학습이론 중 하나로 설명하는데 이것이 바로 조작적 조건형성 이론입니다.
조작적 조건형성의 대표적인 예시는 무엇인가요? 대표적인 예시로는 강화물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강화물이란 특정행동을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키기 위해 제공되는 자극을 말하는데요. 쉽게 말하면 게임머니나 돈처럼 내가 원하는 행동을 하게 만드는 수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무조건 강화물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고 처벌 또한 강화물로써 작용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경우에 강화물이 될 수 있을까요? 우선 긍정적인 강화물인 정적강화란 좋아하는 활동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처럼 좋은 일을 함으로써 얻는 결과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부정적인 강화물인 부적강화란 싫어하는 활동을 피함으로써 얻는 결과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즉, 음식을 먹기 싫은 아이에게 억지로 먹이는 것보다는 사탕을 주는 것이 효과적이겠죠?
마지막으로 소거란 이미 형성된 반응을 약화시키는 과정을 말합니다. 만약 A라는 행동을 했는데 B라는 새로운 과제를 수행하도록 요구한다면 이전에 했던 A라는 행동은 점차 사라지게 되겠죠?
그렇다면 왜 이렇게 강화물을 활용할까요? 인간에게는 동기부여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데요. 동기는 크게 내적동기와 외적동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내적동기는 스스로 원해서 하는 행위이고, 외적동기는 외부로부터 부여받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야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죠? 그러나 모든사람이 다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살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외적동기를 통해서라도 무언가를 성취하고자 하는데요. 이때 많은 사람들이 외적동기를 얻기위해 인위적인 방법을 사용하곤 합니다. 그것이 바로 강화물이죠. 물론 과도한 강화물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지만 적절히 사용한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스몰스텝
스키너라는 심리학자가 한 말 중에 유명한 말이 있죠. “사람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일들을 해내는 방법은 두가지다. 첫째는 그냥 하는 것이고, 둘째는 어떤 결과를 얻기 위해서 행하는 것이다.” 이 말처럼 사람들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지만 대부분 실패하곤 합니다. 하지만 작은 행동이라도 꾸준히 실천한다면 어떨까요?
우리 모두에게는 각자만의 꿈이 있고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지만 그것을 이루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저는 ‘스몰 스텝’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작은 행동이란 무엇인가요? 저자는 큰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애쓰는 대신 아주 작은 행동을 매일 반복하라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영어공부를 하고 싶다면 하루에 단어 5개 외우기, 운동을 하고 싶다면 팔굽혀펴기 1회 등과 같이 작지만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조금씩 실행하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부담감 없이 지속적으로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는 것이죠. 또한 저자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존감 향상 및 삶의 만족도 증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책에서는 총 8단계의 스몰 스텝 전략을 제시하는데요. 각 단계별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1단계: 두려움을 몰아내고 창조력을 고무시키는 작은 질문을 던진다.
- 2단계: 새로운 기술과 습관을 개발하기 위해 작은 생각을 품는다.
- 3단계: 성공이 보장된 작은 행동을 시작한다.
- 4단계: 위기에 직면했을 때 작은 해결 방안을 마련한다.
- 5단계: 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해 스스로와 다른 이에게 작은 보상을 한다.
- 6단계: 모두가 무시하고 있는 결정적인 작은 순간을 찾아낸다.
- 7단계: 모든 장애물을 제거하고 꿈을 향해 빠르게 나아갈 수 있는 작은 길을 만든다.
- 8단계: 목적지를 향한 여정을 즐긴다.
위 내용을 요약하자면 결국 작고 사소한 도전을 계속해서 이어나가는 것이 최종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것입니다. 처음엔 너무 작아보여서 이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막상 시도해보면 결코 작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쌓이면 엄청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겠죠. 여러분도 지금 당장 나만의 스몰 스텝을 정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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